‘이태원 클라쓰’ 김동희, 첫 등장부터 장근수 찰떡 싱크로율

입력 2020-02-08 09:36   수정 2020-02-08 09:37

김동희(사진=방송화면캡쳐)

배우 김동희가 첫 등장부터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추며 인상적인 첫 등장을 선보인 것.

지난 7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3회에서 김동희는 세련된 비주얼과 힙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극 중 장회장(유재명 분)의 둘째 아들로 같은 반 이서(김다미 분)를 좋아하는 ‘장근수’ 역으로 자신의 오토바이에 이서를 태우고 가다 우연한 사고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마주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근수는 아는 형 성현(윤박 분)과 함께 이서와 클럽에서 유흥을 즐겼다. 이서에게 반한 성현이 마음을 표현하자 성현을 붙잡으며 "지금부터 좋아한다"고 이서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장가포차로 향한 근수는 미성년자임을 들켜 박새로이가 차린 '단밤' 포차에서 술을 마셨고 오수아(권나라 분)가 미성년자가 출입했다고 신고해 경찰들이 찾아왔다.

'단밤' 포차가 영업정지를 당하자 자신들의 잘못에 피해보는 박새로이의 상황에 근수는 "벌금이든 뭐든 제가 책임진다"며 새로이에게 미안해했다. 그때 근수의 보호자 자격으로 이복형 장근원(안보현 분)이 찾아와 대면하게 되자 이서와 새로이를 대할 때의 모습과 반대로 눈빛이 돌변, 격하게 반응해 또 다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김동희는 훈훈한 비주얼과 100% 맞아 떨어지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 이서를 바라 볼 때 반짝이는 눈빛, 부드러운 미소와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이면에 시시각각 밀려드는 긴박한 상황 속다채롭게 변하는 근수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해 근수와 이서의 관계에 대한 서사를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외유내강'형 장근수 캐릭터를 깔끔하게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첫 등장부터 뛰어난 캐릭터 몰입도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동희가 출연중인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이태원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과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이야기로 오늘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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